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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송 침수 참사 현장에서 웃은 충북도청 공무원!뉴스 속보 2023. 7. 17. 09:31반응형SMALL
지난 16일 보배드림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사고 현장을 찾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시물로 올라왔습니다.
원희룡 장관 옆에서 환하게 웃는 공무원의 모습이 함께 담겼습니다.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 현장에서 웃는 충북도청 공무원 사과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 현장에서 웃은 충북도청 공무원 사과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 현장에서 웃는 모습을 보인 충북도청 공무원이 사과했습니다.
지난 16일 보배드림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사고 현장을 찾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시물로 올라왔습니다. 이 사진에는 원희룡 장관 옆에서 환하게 웃는 공무원의 모습이 함께 담겼습니다.
게시물 작성자는 ‘(이 상황이) 지금 재밌냐?’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게시물의 댓글에도 ‘저 옆에 웃는 사람은 뭐죠? 소름 끼친다’, ‘상황 파악 못 하는 공무원들은 다 잘라야 한다’, ‘고인들의 사연을 보니 가슴이 아픈데 그 현장에서 웃음을 보이다니…’ 등 비난 댓글이 달렸습니다.
충북도 간부로 확인된 이 공무원은 당시 원 장관에게 상황을 브리핑하는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공무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브리핑하는 과정에서 무심코 나온 장면 같다”며 “이유 막론하고 신중하지 못했던 점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5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가 집중호우로 물이 급작스럽게 차오르면서 이곳을 지나던 차량들이 물에 잠기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날 사고는 인근 미호강의 제방 일부가 무너지면서 하천의 물이 지하차도로 갑자기 쏟아져 들어오면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9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도 지하차도 내 실종자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충북도청 공무원의 웃음은 고인과 유족들에게 큰 상처를 안겨주었습니다. 공무원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깊이 사과하고, 앞으로는 신중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충북도청 공무원의 웃음은 고인과 유족들에게는 큰 상처를 안겨주었습니다. 공무원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깊이 사과하고, 앞으로는 신중을 기하겠다고 말했지만, 고인과 유족들의 상처는 쉽게 치유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고는 정부의 재난 예방과 대응에 대한 심각한 문제점을 보여준 사건입니다. 정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재난 예방과 대응 체계를 재정비하고,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약속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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